태어나서 먹고 자던 아기가 벌써 자라 이유식 할 시기가 되었나요? 지난 시간 이유식 시작 방법과 이유식 시작 시 꼭 알아야 할 상식에 이어 오늘은 안전한 이유식을 위한 10가지 주의 사항과 아기의 성장에 맞는 이유식의 4단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안전한 이유식을 위한 10가지 주의 사항
1. 이유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여야 합니다.
: 모든 재료는 아무리 잘 씻어도 세균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서 조리해야 합니다. 특히 계란, 생선, 고기는 완전히 익혀주세요! 달걀 반숙, 소고기 레어(굽기)는 절대 금지입니다.
2. 이유식 중에는 보호자가 자리를 떠나서는 안됩니다.
: 아기의 낙상 사고, 질식 등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잠시라도 자리를 뜨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혼밥은 스트레스 지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3. 질식에 주의하세요.
: 4세 이전의 어린아이들은 치아로 음식을 씹어 먹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잘게 썰어 주거나 충분히 무르게 익혀서 씹지 않고 으깨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주어야 합니다. 단, 질식이 너무 염려되어 너무 작은 크기로 주면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개월 수에 맞게, 아이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4. 조리 도구 사용 시 화상을 주의해 주세요.
: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해요! 조리 시 화상에 항상 주의해 주시고, 혹시나 아기가 가까이 오게 되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해 주세요.
5. 생선과 고기는 별도의 도마를 사용해야 합니다.
: 날 생선, 그리고 날 고기는 세균이 많으므로 도마를 따로 사용하고 도마와 칼은 주기적으로 소독해서 세균이 자라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6. 전자레인지 사용 시 화상을 주의해 주세요.
: 전자레인지 사용 시 군데군데 먹기 알맞은 온도로 데워졌는지 확인하고 먹여주세요.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면 어떤 부분은 차갑고, 어떤 부분은 뜨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엄마의 손목 안쪽 부분에 살짝 대어 미지근한지 확인해 보신 후 아기에게 먹여주세요. 너무 뜨겁다면 그릇에 찬물을 받아 데운 음식을 담가 식혀주시면 됩니다.
7. 영양제는 함부로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비타민D 제외).
: 철분이 걱정된다고, 또 다른 부분이 걱정된다고 양육자가 판단해서 영양제를 먹이는 행동은 좋지 않아요. 최고의 영양제는 음식입니다. 아이에게 영야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병원에서 피검사 등을 한 후 정확한 진료 후 의사 선생님의 판단 하에 먹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8. 멸균되지 않은 생과즙음료를 아이에게 먹이지 말아주세요.
: 멸균되지 않은 생 과즙 음료는 면역이 약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과일을 강판에 갈아 주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9. 냉동식품은 해동 후 재 내동해서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 냉동된 음식을 해동 후 다시 재내동 하게 되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깝더라도 아기의 건강을 위해 버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안전에 유의할 식재료들
- 계란: 반드시 완전히 익힌 완숙으로 제공해 주세요.
- 꿀: 돌 전에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 시금치, 당근, 배추: 만 6개월 이전에 주지 마세요. 질소 성분으로 인해 심각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익히지 않은 생선과 고기: 절대 금지입니다!
- 감자: 싹이 난 감자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 아기의 성장에 맞는 이유식 4단계
· 1단계: 초기
- 시기: 만 6개월
- 질감: 믹서로 갈아주는 것에서 점차 절구로 으깨는 질감으로 해주세요.
· 2단계: 중기
- 시기: 만 7-8개월
- 질감: 잘게 다지는 것에서 점차 3mm 두께로 썰어주세요.
· 3단계: 후기
- 시기: 만 9-11개월
- 질감: 3-5mm 두께로 썰어주는 것에서 점차 5-7mm 두께로 썰어주세요.
· 4단계: 완료기
- 시기: 만 12-18개월
- 질감: 7mm 이상으로mm 썰어주는 것에서 점차 큼직하게도 썰어주세요.
오늘 하루도 육아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엄마, 아빠가 처음인 당신,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최선을 다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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