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 : 육아책 추천 도서(임산부, 신생아, 두돌 이전)

 

 

 

세상에서 누구나 경험 없이 엄마, 아빠가 됩니다. 작디작은 핏덩이 같은 아기를 받아 들고는 어떻게 안아야 할지, 어떻게 수유를 해야 할지, 기저귀는 어떻게 갈아야 할지 등 해본 적이 없어서 그저 겁이 나고 허둥지둥 대기 일쑤이지요.

 

로돌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한 상황에만 집중하고 낳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 앉아서 설렁설렁 육아책을 들여다보던 때가 생각나네요ㅎㅎ '베이비 위스퍼 골드' 책에 보면 '천사 같은 아이', '예민한 아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로돌이는 분명 천사 같은 아이일 거야 하며 예민한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갔었는데 낳고 보니 로돌이가 예민한 아이더라구요..!

 

저는 조리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임신 기간 동안 육아 공부를 소홀히 한 제 자신에 대해 많은 후회를 했답니다 ㅠ.ㅠ 그래서 아기를 돌보며 겨우 생기는 휴식 시간을 쪼개 육아 공부하며 현장 투입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요. 마치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는데, 선임이 예고 없이 퇴사해서 인수인계도 못했는데 당장 일은 해야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업무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실전에 투입되느라 밤 아주 늦게까지 야근하는 느낌이랄까요..?

 

혹시 임산부이신 분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임신 기간 동안 틈틈이 육아 도서를 여러 번 정독하시면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 또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미 육아 현장에 계신 분들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천지자이랍니다. 육아는 공부빨이라는 말이 있듯이 육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시작한다면 분명 다를거에요!

 

자, 그럼 지금부터 신생아부터 두 돌 이전 아기를 위한 유익한 육아 정보가 있는 도서를 추천드려요. 

각 책마다 짧은 설명글과 목차(대주제)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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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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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임산부 ~ 5세

 

우선 이 책을 서점에서 우연히 보셨다면 헉 소리가 날 만큼 두꺼운 책이에요(무려 두께가 5.5cm된다는...). 이 책에는 육아법에 대한 내용과 아기를 키우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질병들에 대한 Q&A가 기록되어 있어요! 백과사전처럼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예를 들어 열이 날 때 등) 이 책을 먼저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앞부분에는 연령별로 아기에 대한 특징이 적혀있는데, 이 부분만 보시고 나머지 부분은 그때그때 찾아보시면 돼요! 수면에 대한 이야기와 성장 발달 등 육아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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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뽀삐뽀 119 이유식(하정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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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임산부 ~ 12개월(이전)

 

이 책 저자의 육아관과 저의 육아관이 일치해 무조건 믿고 보는 육아 멘토의 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선생님이 지은 책이에요. 아마 아기를 키우고 있는 양육자들이나 임산부들은 이미 유튜브에서 많이 접해보셨을 텐데, 그분이 지은 책이 맞습니다ㅎㅎ

 

이 책 하나로 이유식에 대한 개념과 레시피 등을 마스터하실 수 있어요! 각 시기별로 어떻게 이유식을 해야 하는지부터 질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식재료 손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고 아기 간식에 대한 레시피들도 있어요. 단, 로돌이가 후기 정도 가보니, 이 책에 있는 레시피가 조금은 적게 느껴져 다른 레시피 북을 구매했었네요. 

 

※ 목차

1. 생초보 엄마들을 위한 이유식 개념 잡기

2. 이유식 준비

3. 초기 이유식(생후 6개월)

4. 중기 이유식(생후 7-8개월)

5. 후기 이유식(생후 9-11개월)

6. 완료기 이유식(생후 12-18개월)

7.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유식 이야기

8. 아픈 아기 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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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위스퍼 골드(트레이시 호그, 멜린다 블로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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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임산부 ~ 만 3세

 

이 책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육아 바이블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사실 이 책 너무 두꺼워서...... 다 읽지는 못했네요...ㅎㅎ 수면교육 하시는 분들이라면 유명한 '퍼버법'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어요. 바이블서 답게 수면, 수유, 대소변 훈련, 육아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도서에요. 

 

※ 목차

1. E.A.S.Y. 가 항상 쉽지는 않다

2. 아기들도 감정을 느낀다

3. 유동식

4. 영양 섭취와 식습관

5. 자는 법 가르치기

6. 안아주기/눕히기

7. 아직도 잠 못 이루는 밤

8. 유아 길들이기

9. E.E.A.S.Y. 로 하는 대소변 훈련

10. 할 만하다 싶으면 모든 것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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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정재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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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임산부 ~ 돌

 

이 책은 현직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정재호선생님이 쓴 책으로, 먹고 자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어요. 수면과 식습관에 대해 어느 정도 깊이가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고, 아이의 하루 스케줄에 대한 예시들도 적혀 있어 이해하기 쉬워요.

 

※ 목차

1. 잘 자는 아이가 건강하다.

2. 아이를 푹 잘 자게 하는 수면 교육

3. 꼼꼼히 짚어보는 월령별 수면 교육

4. 잘 먹는 아이가 건강하다.

5. 올바른 식습관의 시작, 수유

6. 올바른 식습관의 완성, 이유식

7. 평생을 좌우하는 돌 이후 바른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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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게육아(김준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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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임산부 ~ 돌

 

수면교육의 바이블 같은 도서 중에 하나입니다! 로돌이의 잠 때문에 산후우울증을 겪던 저에게 탈출구가 되어준 별 100개 추천에도 모자란 저의 최강 추천 도서랍니다. 책 내용은 어려운 편이라 한 번으로는 수면교육이 부족해요. 여러 번 읽고 메모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수면교육이 가능해져요. 이 책은 기본 편과 심화 편 그리고 보충 편으로 나뉘어 있어 한 권으로도 충분히 수면교육을 마스터할 수 있어요. 단! 위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었을 경우에만 말이죠!

 

위에 소개해드린 '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에도 수면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루지만, 이 책은 수면교육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실전으로 옮기기 아주 좋은 책이랍니다 :)

 

또 수면교육뿐만 아니라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놀아줘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있으니 육아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 목차

<기본편> 아이가 잠만 잘 자도, 육아가 행복해진다.

<심화편> 잘 먹이기만 해도, 잘 자고 잘 논다 / 아이가 잠만 잘 자도, 육아는 '껌'이 된다.

<보충편> 이것까지 마스터하면, 꿀잠 프로젝트 완전 정복!

 

 

■ 하루 3시간 엄마 냄새(이현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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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임산부~두 돌(그 이전이면 더 좋아요)

 

이 책은 아이에게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엄마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이 어떤지 적혀있는 책이에요. 아이와 단순히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냈을 때 나타나는 효과에 대해 서술한 책입니다.

 

※ 목차

1. 태어나서 3년, 출산은 계속된다.

2. 하루에 최소 3시간, 엄마 냄새가 필요하다.

3. 아빠 냄새도 필요해

4. 작은 것을 얻기 위해 잃어버린 커다란 것들

5. 우리는 지금 잘하고 있을까

6. 그래도 엄마가 답이다

 

 

 

 

■ 최강의 육아(트레이시 커크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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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0개월~5세

 

이 책은 각 대주제마다 5~10가지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상황 설명과 그에 맞는 대처 방법 등이 적혀 있어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나와 있어요. 내용의 깊이가 깊지는 않아 가볍게 읽어나가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책 표지에 '0~5세까지 IQ가 높아지고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절대 원칙 55'라고 적혀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두 돌 이전 정도까지인 아기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인 것 같네요!

 

※ 목차

1. 아이의 뇌를 쑥쑥 성장하게 하는 애정의 기술

2. 어휘력과 IQ가 높아지는 대화의 기술

3.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4. 상상력과 창의력을 갈고닦는 놀이의 기술

5. 공감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소통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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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육아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엄마, 아빠가 처음인 당신,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최선을 다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난 오늘도 참 괜찮은 엄마, 아빠였다"